과학적 태도의 세 가지 주요 성분들은 어떻게 비판적 사고와 관련되는가?
과학적 태도의 세 가지 주요 성분들은 어떻게 비판적 사고와 관련되는가? 무엇보다도, 모든 과학에 기저하는 것은 호기심, 즉 오류를 범하지 않으면서 탐구하고 이해하려는 열정입니다. 예컨대 "죽은 후에도 삶이 존재하는가?"와 같은 물음은 과학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러한 물음에 답하려면 논리의 비약이 없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초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와 같은 다른 많은 아이디어들의 경우도 사실들이 증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으 아이디어가 아무리 멋들어지고 기상천외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그 아이디어가 작동하느냐는 것입니다. 검증하였을 때 그 예측을 확증할 수 있는가에 대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때로는 엄격한 검증을 받아서 지지받기도 합니다. 1700년대에 과학자들은 유성이 외계에서 온 것이라는 생각에 코웃음을 쳤습니다. 과학 탐구는 때때로 회의론자들이 생각이 잘못 되었었음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과학은 실제를 환상과 구분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사실을 분리시키기 위해서는 과학적 태도, 즉 회의적이지만 냉소적이지 않으며, 개방적이지만 잘 속아 넘어가지 않는 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확실하게 믿을려면 의심으로 시작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과학자로서 심리학자들은 호기심으로 가득찬 회의주의의 자세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행동의 세계에 접근합니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아이디어들이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회의적인 검증을 통해서 어느 것이 실제와 맞아 떨어지는지를 밝힐 수 있습니다. 부모의 행동이 아동의 성적 지향성을 결정하는가? 점성술사가 태어난 날의 별자리에 근거하여 사람의 특성을 분석하고 장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두뇌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기법인 전기충격요법은 심각한 우울증에 효과적인가? 이러한 주장들의 검증은 심리과학자들로 하여금 처음 두 가지 질문에서 "아니오"라는 답을, 그리고 "예"라는 답을 하도록 이끌어 왔습니다. 과학적 태도를 실행에 옮기는데는 호기심과 회의적 태도뿐만 아니라 겸손함, 즉 자신이 오류에 취약하다는 사실의 자각 그리고 놀라운 결과에 새로운 조망에 대한 개방성이 요구됩니다. 최종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가 아니라 우리가 던지는 물음에 자연이 보여주는 진리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예측한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아이디어는 엉터리 일겁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세 가지 태도, 그리고 겸손함이야말로 현대 과학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과학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아가 강하고 선입견에 매달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리학자들을 하나의 공통체로 통합시키는 것은 경쟁적인 아이디어들에 대한 호기심에 넘치고 회의적이며 겸손한 탐구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결과와 결론을 상호 간에 검증하고 재검증 하고 있습니다. 과학적 태도는 보다 현명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비판적 사고라고 부르는 현명한 사고는 전제들을 살펴보고, 숨어있는 가치를 구분해내며, 증거를 평가하고, 결론의 타당성을 따지는 것입니다. 비판적 사고자는 뉴스 보도를 읽거나 대화를 경청할 때 질문을 던집니다. 과학이 알려주는 비판적 사고는 편향이라는 색안경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비판적 사고자는 다양한 조망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심리과학은 효과적인 정책도 밝혀내 제안할 수 있습니다. 범죄를 억제하려면 형량을 늘리는데 재원을 투여해야 하는가, 아니면 체포 비율을 높이는데 투여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심적 외상에서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상담자는 그들이 외상경험을 생생하게 떠올리도록 도와 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떠올리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하는가? 투표율을 높이려면 유권자들에게 낮은 투표율의 문제점을 알려주어야 하겠는가, 아니면 동료들은 투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야 하겠는가? 상식적인 판단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 검증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끝으로 논쟁과 결론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가정을 살펴보고, 숨어있는 가치를 구별해내며, 증거를 평가하고, 결론을 타당성을 검증하며 비판적 사고가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과학의 필요성 (0) | 2020.08.05 |
---|---|
진화심리학과 행동유전학 (0) | 2020.08.04 |
심리과학의 발전 (0) | 2020.07.29 |
심리과학의 출현 배경 (0) | 2020.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