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초기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는 무엇인가?
심리학 초기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는 무엇인가? 인간다운 것은 우리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원전 300년경 그리스의 자연주의이며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학습과 기억, 동기와 감정, 지각과 성격에 관한 이론을 구성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면 졸린 이유는 심장 주위에 가스와 열기가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올바른 질문을 던졌다는 점에서 그의 공헌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사고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1879년 12월 어느날, 라이프치히 대학의 건물 3층의 작은 방에서 심리학이 출발할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빌헬름 분트가 실험 장치를 개발하는 두 젊은이가 돕고 있었습니다. 그 장치는 사람들이 공이 플렛폼을 치는 것을 듣는 시점과 전신기의 버튼을 누르는 시점 간의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소리가 발생하면 바로 버튼을 누르도록 요구하였을 때, 사람들은 대략 0.1초 내에 반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리의 지각을 의식적으로 자각하면 바로 누르도록 요구 하였을 때는 대략 0.2초는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분트는 가장 빠르고 가장 단순한 심적 과정을 측정하고자 시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트와 심리학 최초의 대학원생이 설립한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심리과학은 선구자적인 학자들이 주도하는 여러가지 상이한 학파로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의 두 학파는 구조주의와 기능주의였습니다. 구조주의는 물리학자와 화학자들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해내듯이, 분트의 제자인 에드워드 브래드포드 티치너는 마음의 구조를 발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기반성적인 내성을 하도록 요구하면서, 메트로놈 소리를 듣고나, 향기를 맡거나, 어떤 맛을 볼 때 자신들의 경험 요소들을 보고하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이들의 즉각적인 감각, 심상, 느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이것들은 서로 어떻게 관련되었을까? 불행하게도 내성은 다분히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내성은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을 요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사람마다 그리고 경험할 때마다 달랐습니다. 내성법이 시들해지자 구조주의도 함께 쇄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기능주의는 단순한 요소들을 가지고 마음의 구조를 구성해보고자 시도하는 것은 조립하지 않은 부품들을 살펴봄으로써 자동차를 이해하고자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월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사고와 감정의 진화된 기능을 살펴보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냄새 맡기는 코가 하는 일이며, 생각하기는 두뇌가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코와 뇌가 그러한 기능을 갖는 것인가? 하고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화론 주창자인 찰스 다윈의 영향을 받은 제임스는 냄새 맡기와 마찬기지로 사고가 발달한 까닭은 그것이 적응적이기 때문이라고 가정하였습니다. 즉, 사고가 우리 조상의 생존에 기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의식은 한 가지 기능을 담당합니다. 의식은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에 적응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능주의자로서 제임스는 실질적인 정서, 기억, 의지력, 습관 그리고 매 순간 의식의 흐름을 탐구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제임스의 뛰어난 글솜씨는 출판업자 헨리 홀트로 하여금 새로운 심리과학 교과서 집필 계약을 제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임스는 동의하였으며, 집필을 마무리하는데 2년이 걸릴 것이라는 양해하에 1878년에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교과서 작업은 예상치 않게 일들이 많았으며, 실제로 완성하는데 12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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