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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입양 고양이 스트레스 낮추는 단계적 합사 방법

by 냥냥고양이 2022. 7. 25.

 

입양된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면 불안정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고양이 간에 적응 시간을 갖지 않고 합사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면 고양이들끼리 스트레스 없이 단계적으로 합사 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계적 합사 방법

고양이는 합사를 시킬 때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 동물입니다. 적응기간도 없이 합사 시키는 것은 고양이들 간에 스트레스와 싸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에 따라 단계적인 절차를 밝아가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 입양된 고양이 체취가 묻은 물건을 사용하여 기존에 있는 고양이들이 냄새를 맡도록 해줍니다. 물건에 관심을 보이면 손으로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두 번째 물건의 냄새를 맡자마자 하악거리는 소리와 함께 공격성을 보인다면 물건을 내려놓고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 놀아줌으로써 관심을 딴 데로 돌려야 합니다. 물건에 대한 관심만 있고 공격성이 없다면, 이 냄새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고양이에게 칭찬과 함께 간식을 줍니다.

 

세 번째는 냄새를 후각적으로 적응시킨 후 펜스 사이에 5~10분간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만나게 해 줍니다. 이때 집사님은 첫째 고양이를 만져주면서 안심시켜 주어야 합니다. 첫째 고양이가 하악 거리는 소리 함께 공격성을 보이면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 데려다 놓아야 합니다. 첫째가 별 이상 없이 가만히 있으면 간식을 주면서 칭찬해 줍니다.

 

참고로 펜스를 설치하기 힘든 환경이면 입양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어서 서로 마주 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 번째는 두 고양이가 서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적응도를 높여야 합니다.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익숙해졌으면  약간 떨어진 공간에 밥그릇을 놓아서 서로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서로에 대해 익숙해졌다고 생각되면 펜스를 제거하여 서로를 만나게 해 줍니다. 이때 고양이들끼리 싸움이 일어나면 다시 분리시켜 적응할 시간을 갖도록 해줍니다. 서로 싸울 경우를 대비하여 물에 담긴 분무기나 고양이를 감쌀 수 있는 담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대면하면서 싸우지 않으면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주시면 됩니다.

 

고양이끼리-단계적-합사시키는-방법
고양이-단계적-합사-방법

 

입양 고양이 은신처 마련

입양하는 고양이는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입양된 고양이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은신처 준비와 체취가 담긴 물건을 은신처에 놓아두는 것이 적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방 하나를 분리해 주면 좋겠지만, 그럴 사정이 못된다면 펜스를 사용하여 분리되고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오면 은신처에 생활할 수 있도록 그 주위에 고양이 화장실, 밥그릇, 물그릇을 준비해줍니다. 화장실, 밥그릇, 물그릇은 서로 겹치지 않는 곳에 두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 수 보다 1개의 화장실을 더 준비해야 합니다. 음식은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종류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고양이는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관계가 틀어지면 친하게 지내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고양이끼리 합사는 집사님이 인내를 가지고 절차에 따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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